올여름 언니랑 갔던 북촌 한옥마을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요즘 핫한 안국역을 가보기로 했다!
안국역 근처 카페를 찾아보다 발견한
한옥 느낌의 카페 어니언💕
안국역 특징이 우리 문화를 잘 보여주는 역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ㅋㅋ
기와지붕에 한옥 느낌으로 꾸며진 카페인데
웨이팅이 있다 ㅠㅠ 그리고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대놓고 사진을 못 찍었다 ㅠㅠ
일단 입구는 요론느낌 역이랑 가까워서
찾기 쉬웠다!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나오면 1~2분 거리에 위치한다
바깥 테라스 테이블도 있고
안쪽 방석에 앉아서 방처럼 꾸며진 공간도 있었다
우리는 너무 더웠기에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로 선택했다
여기서 시그니처 얼그레이와 바닐라라떼를 주문하고
빵도 몇 개 담았다
빵순이는 눈이 돌아가고요~
가격은 대부분 6천 원부터 시작이었던 거 같다
비싸지만 맛있어 보인다규...ㅎ
팡도르 저거 맛있는데 목맥혀 ㅠㅠㅋㅋㅋ
마실 거 같이 먹어줘야 함
나는 초코파운드케이크를 선택했는데
위에 크림치즈가 올라가 있어서 이게 진짜 존맛 ㅠㅠ
그리고 나와서 인스타에서 핫한 빈티지 카페가 있는데
바로 ”도토리가든“ 지브리에 나올 것 같은
비쥬얼로 인스타에서 핫하길래
찾아가 봤는데 난 ...진짜 실망 ㅠㅠ
그래서 사진 찍다가 지워버렸다...;
빈티지 느낌으로 꾸며놓은 건 알겠는데
빵 바로 위에 곰팡이들과 거미줄 쳐져 있는 거 보고
아.. 이건 아닌데 하고 그냥 둘러보고 나왔다
카페 구석구석 보는데 빈티지 느낌이 아니라
그냥 내 눈엔 더러웠음;;
곰팡이가 맨 처음에 일부러 벽에 해놓은
그런 거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ㄹㅇ 그냥 곰팡이에
거미줄보고 뭔 감성인지 1도 모르겠음..
이런 감성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지만
나는 음식이 있는 곳은 감성 이런 거 필요 없고
무조건 깨끗한 곳이어야 한다
그릭요거트도 양 진짜 얼마 안 되는데 18,000원인 거 보고
그냥 밥을 사 먹겠어..
카페를 나오고 북촌한옥마을 쪽으로 걸어갔다
오늘은 날이 더웠지만
선선한 날에 나오면 딱 일 것 같다!
길거리가 굉장히 조용하고 작은 소품을 파는 곳도 많았다
카페거리만 북적였고 여기는 한가하면서
조용했는데 오르막길이라 조금 힘듦...
문득 지나가다가 돌아보는데 교회 뒤 구름과 하늘이
너무 이쁘길래 찍어보았다 ㅎㅎ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가는데 여기 부촌인가...?
집들이 하나같이 담벼락이 높고 개인차고지부터
CCTV도 있고 집이 아침드라마에서 나올 거 같은 집들이 많길래
언니랑 나는 여기엔 누가 살까 부럽다
이러면서 지나갔다 ㅋㅋ
해가 슬슬 넘어가는 이 시간을 너무 좋아한다 ㅎㅎ
조금 일찍 왔다면 여러 가지 체험해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한옥마을답게 우리나라 미를 보여주는
소품샵들이 많았다
그중 한 곳을 들어가 보니 여러 가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눈이 즐거웠다 ㅎㅎ
이런 앞치마 전통적인 느낌이 나면서 이쁘다 ㅎ
하지만 난 요리를 안 하기에 풰스
냉장고에 붙이는 마그넷도 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사고 싶은데
우리 집 냉장고는 빌트인이라 붙일 수가 없다 ㅠㅠ
이런 문방구가 아직도 있다니....!
내 90년대 초등학교 때 그런 문방구 같아 보였다
진짜 너무 반갑고 신기해서 사진 한 장 ㅋㅋㅋ
북촌 한옥마을을 둘러보며
산책하거나 구경하러 가기 너무 좋은 거 같다
오늘은 즉흥으로 언니랑 온 거라
제대로 둘러보지 못해서 아쉽다
다음엔 어디 가볼지 찾아보고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