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2024년까지
얼마 전까지 나의 서울 보금자리였던
오피스텔을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일단 이 집을 선택한 큰 이유는
고층 뻥뷰에 홀려서 호로록 계약을 했었다
하지만....어느 신축오피스텔이나
그렇듯 문제가 많은 오피스텔이였다 ㅠㅠ
7평 작은 원룸인데 관리비가 20만원은
그냥 넘어간다...;; 관리비 문제가 있으면 상관없는데
그 외 각종 문제가 많았던 ㅆㄹㄱ 같은 집이었으나
집자체만으로 만족해서 나름 괜찮았다...^^
결국 1년만 살고 재계약 안 하고 나왔다..
내 돈 주고 스트레스받은 곳은 처음임
일단 이뷰에 반해서 계약했던 집....ㅋㅋㅋㅋ
총 42층까지 있고 나는 41층이었다
일반적인 41층 높이가 아니라
주상복합이라 밑에 상가 높이가 꽤 있었다
그래서 아파트로 치면 50층건물높이 정도 되었다
전면은 북한산이 보이고 왼쪽으론 남산타워가 보였다
뒷라인은 롯데타워뷰가 보였다
요기는 27층 휴게 라운지가 있는 곳인데
1년 동안 살면서 두번왔었다...^^ㅋㅋㅋㅋ
딱히 쓸모없는 공간 이거 다 내 관리비 ㅠㅠㅠㅠㅠ
내 돈 다 가져가 ㅜㅜ
그리고 7평이란 작은 원룸이지만
큰 원룸으로 보면 된다
혼자 살기엔 좋은 듯 좁다...
이사 나오기 마지막으로 간직하고 싶었던
찍었던 사진이다 ㅎㅎ
뭔가 시원섭섭한 집 중 하나였음 ㅠㅠ
다 빌트인으로 깔끔하다 근데 주방 개 좁다
그래도 기본 음식은 해 먹기 괜찮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좋은데 샤워부스가 개좁다^^
사진에 가려져서 문이 안 나오는데
문까지 있어서 열고 닫기 불편해서
그냥 열고 씻었다 ㅋㅋ
비데도 옵션으로 있음!
하지만 비데 안씀...
작지만 알찬 주방!
여기 냉장고 ㅎㅎ
냉장고 초반 입주 때 불량이라
소음이 계속 났었다 ㅜㅜ
그래서 A/S 3번 받고 고침....
하자가 엄청 많이 올라왔는데 다행히 우리집은
별로 없는 편에 속함...
하자를 왜 입주민들이 감당하냐고요..
그리고 안쪽엔 옷장이랑 서랍장..
개인적으로 수납장이 잘 구성되어있는 거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저거 화장대 불...
지멋대로 켜져서 하자라 또 A/S..
입주 초부터 별 지랄맞은 스트레스를 다 받았었다
글 쓰다 보니 그때가 생각나서 짜증남
그리고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점 뻥뷰
나는 지는 해를 보는 걸 좋아하는데
저녁노을이 질 때 창가 앞에서
멍하게 밖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
사진 찍을 맛 난다 ㅋㅋ
뷰는 좋은데...
아 앞에 경동시장이
있어서 시장뷰가 별로다
우리집 뒤편은 롯데타워 뷰인데
그 라인은 집주인들이 롯데타워 보인다
롯데타워에 사는 것도 아닌데
그거 보인다고 월세 5만원을 더 받더라...^^
그래서 그냥 타워 안 봐도 되니까 오만원 덜 내고
여기 라인으로 선택했다 ㅋㅋ
밑에 경동시장뷰 ㅡㅡ
하지만 산이 보이는 뷰는 정말 좋았다
내가 또 언제 이런 고층에 살아보겠냐며
위로 삼았다 ㅋㅋㅋ
야경도 볼만했지만
현실은 블라인드 치고 산다 ㅜㅜㅋㅋ
그리고 집안에 불을 꺼야 야경을 볼 수 있다
야경 보기 이쁘다 ㅎㅎ
이 뷰 때문에 여기 선택을 했지만
결론은 별로라는거...^^
월세가 비싼데 관리도 안되고...
휴 할말하않이지만 일단 이미 지나간일~
교훈 삼는다
작년 겨울에 눈 왔던 게 진짜 이뻤다
서울 오면 좋은 게 눈을 자주 볼수있다는거!ㅋㅋ
지방은 진짜 눈 볼까 말까...
눈 와서 신난 서울사람인척 하는 촌년임..ㅋㅋ
여러모로 스트레스가 많았던 집이지만
경험이라 생각하고
이쁜 뷰를 눈에 많이 담았었다
그래서 위로 삼는다 ㅋㅋㅋㅋ ㅜㅜ
비싼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