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선 나의 복층 오피스텔을
보여줬는데
여름 가을까지는 1층에 침대 있는 게
너무 편했다
근데 2층 복층을 너무 창고처럼 쓰거나
가족들 놀러 왔을 때 자기만 하는 용도인 거 같아서
2층에 침대를 올리고
1층에 소파와 테이블을 두기로 결정!
창가에 침대가 있으니
좋았던 건 침대에 누워서
해지는 노을이나 해 뜨는 거
구경해서 좋았다😊
2층에서 바라본 우리집☺️
아늑했던 1층을
이렇게 바꿔줬다
쇼파도 들이고 카우치는 앞으로 둬야 하는 게 맞지만
그냥 깔끔하게 옆에 같이 나란히 뒀다
그리고 작업할 원형 테이블과 전신거울을 사서
창가 앞에 뒀다
전신거울 옮길 때 엄청 무거웠다...;;
소파에서 티비보다가 하루 그냥 지나감
호로록
뭔데 사진 이렇게 아늑하게 찍혔지?
정리 안 하고 그냥 닥치는 대로 사진 찍었는데 ㅋㅋ
앞으로 내가 사진 찍게 될 공간✌️
2층 복층에는 이렇게 침대 올려주니
완죠니 복층 로망 현실 그대로였다 히히
저녁에 밤엔 불 하나만 켜도 뭔가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건 내가 소품샵 일 할 때 샀던 건데
가볍고 좋다 ㅎㅎ
공주분위기지만 엔틱한 느낌도 나서
이뻐했다☺️
이건 그냥 내가 만든거..
뭔가 초록잎을 걸고 싶어서 벽이 허전해서
그냥 하나 만들어서 꽂아놨다💚
개인적으로 엘모랑 쿠키몬스터를
좋아해서 인형 사서 놔둠💙❤️
이제는 이 광경을 못 보겠지...🥲🥲
햇살이 너무 들어와서 좋긴 했으나
여름엔 에어컨 필수였다 ㅋㅋ
이렇게 푸른 가을 하늘 보고
누워있으면 힐링이다
이건 이사 첫날 내 공간이
나 스스로 이루었다는 거에
너무 만취해 있을 때 찍음
앞으로 나갈 월세는 생각하지 못한 채..
내 돈 소즁해..
하지만 이 집에 있으면서 가족들도 많이 놀러 왔고
가족들이 서울까지 놀러 와서
허접한 곳에 재우거나
불편한 모텔 호텔을 잡긴 싫었다
그래서 그냥 돈 더 주고 좋은 곳으로
편하게 있다 가라는 마음도 있었다
아무리 호텔이 좋아도 내 집에 가장 편하지👍
진짜 요즘 욜로욜로 욜로인생이라는데
욜로하다가 골로 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한 번쯤 이런 곳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다
하지만 1년으로 치면 1,800만원이란 돈을
1년 동안 주거비에 쏟아부은 셈
그렇게 생각하니 그 괴리감(?) 현타가 한 번씩
쎄게 올 때가 있다
그럼 아.. 괜히 이 집을 선택했나
이러면서도 내가 언제 이런 곳에 살아보겠어~
이런 생각으로 합리화했다
그래도.. 웬만하면
어떻게 생각하면 그냥 저 돈이면
가전제품을 사고 아버지 용돈 드리고
명품가방을 샀을 텐데... 남는 거라도 있지!
월세는 없음
결론은 이젠 월세 비싸게
이제 돈 모아야지
1년 계약한 게 어디야 다행임
그리고 좋은 추억이 가득했는데
아 집주인 ㄱㅅㄲ... 어떻게든
내 보증금 돈 떼먹으려고
이삿날에 별 ㅈㄹ을 다했다
악덕 집주인샠기 얘기는 다음에 포스팅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