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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투어 집소개 서울첫집] 왕십리역 복층오피스텔 신축오피스텔 집꾸미기 홈테리어 나의 서울상경 첫집! 1편

aleedaily 2024. 9. 6. 18:30

오늘은 내가 서울 왔을 때
처음 거주했던 집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가장 애정을 쏟아부었던 집이기도 했고
나의 첫 서울집이자 첫 신축집이기도 했고
첫 오피스텔이기도 해서
나름대로 뜻깊은 집이었지만
악덕집주인을 만나서 아쉽다
(그건 다른편에서 포스팅할거다🔥)


2022년 9월 나는
30대가 되기 전 (마지막 20대를 불 지르기 위해)
우리나라 수도권이자
우리나라 중심인 서울에서 생활해 보고
경험하기 위해서
아무도 없는 서울로 이사를 마음먹었다

일단 우리 집을 소개하자면 역세권!
왕십리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신축 오피스텔이다:)
본 집들 중 가장 마음에 들었고
신축이라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가격에 후덜덜이라 고민은 되었지만
서울까지 와서 궁상떨기 싫었다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120만원(부가세별도)
나는 사업자가 있어서 세금계산서 발행조건으로
120만원+12만원 총 132만원.. 관리비별도(20만원정도)

한 달에 150만원 지출이 상당하지만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었고(돌아갈래ㅜㅜ)
이게 맞나 했지만 내가 언제 이런 곳에 살아보겠냐고
그리고 온라인쇼핑몰을 하고 있었는데
사무실 구하는 건 에바고
그냥 집에서 사진 찍고 작업할 공간이
필요했기에 복층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사 후 내 공간에 나는 너무 만족했다💕

남향이라 아침부터 햇빛이 들어와서 강제기상

일단 1층에서 거실 겸 자는 공간💕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자
내가 자주 있는 곳 ㅋㅋㅋ
누워있는 걸 좋아한다 ㅎㅎ

20살 때부터 혼자 살아서 추가로 뭐 산거 없이
내 물건 그대로 들고 왔다
공간 하나하나
내가 사서 만들어가는 그 분위기를 나는 너무 좋아한다
뭔가 오로지 나를 위하 공간이기에
집에 있는 걸 너무 좋아한다

밝은 톤의 원목과 투명한 걸 좋아하는데
이 유리원목 테이블 암만 봐도 잘 산거 같아 ㅎㅎ

복층이라 층고가 높아서 답답하지 않고
창이 엄청 크다 가을엔 몰랐는데 겨울 되니
창가가 춥긴 하다
하지만 난 장판 없으면 못 살기에
딱히 불편하진 않았다
그리고 블라인드는 내가 기사 불러서 맞춤제작을 했는데
복층 블라인드라서 아주 길다
햇빛이 너무 들어와서
더 어두운 걸로 할걸 그랬다 ㅜㅜ

그리고 침대 맡은 편은 이렇게 다 빌트인으로 되어있어서
티브이와 화장대 겸 책상으로 쓰고 있다

벽에 못을 칠 수 없어서 다 꼬꼬핀으로 고정해서
조명과 거울을 걸었다

이 선반은 딱히 쓸모가 없었다..
원래 집에서 그냥 과자 올려놓는 펜트리처럼
사용하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딱히 놔둘만한 곳이 없어서 그냥 여기 놔둠
그리고 밑에는 초록색 행운목인데
너무 귀엽고 공기정화 효과가 있다고 해서
하나 키우는 중이다 ㅎㅎ
원목과 초록 조합은 너무 이쁜거 같다

가족들이랑 만든 미니어쳐와(오르골이랑 조명도켜짐)
명화 그리기는 직접 색 하나하나 다 칠함

1층에서 바라본 복층 높이
복층 구조가 깔끔하게 잘 빠져서
내가 선택한 이유 중 하나!
보통 복층은 밑에 공간이
너무 쓸모없는데 밑에 공간이 중간도어로 인해
1.5룸 역할을 하고 있다
저 문 진짜 중요하다
세탁기가 주방 쪽에 빌트인으로 있어서
돌리면 엄청 시끄러운데 저거 닫아버리면 그나마 조용하다

그리고2층 난간에 뭔가 심심해서
그전집에 꾸며놨던 조화 나뭇가지들을 들고 와서
주렁주렁 걸어주니 더 이쁘다 ㅎㅎ
역시 인테리어에 초록이 들어가면
너무 싱그럽단 말이지💚

여기는 헹거와 나의 간식창고
이사 직후라 별거 없다
나의 작은 팬트리 같은 공간...❣️

항상 조카들이 와서 놀러 오면
피시방 같다고 좋아했다 ㅋㅋ

이렇게 놓고 살았는데
혼자 서울에 지내니 많이 채워놓지는 않았다

복층에서 바라본 1층모습
아늑 그 자체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복층 싫고 겨울엔 춥고
여름에 덥다는데
난 잘 모르겠다... 어느 복층을 가느냐에
다른 거 같다
에어컨도 인버터라서 하루종일 한 달 동안 풀로 틀어도
전기세는 5만 원 미만으로 나왔고
겨울에는 오히려 복층이 더웠다;; 따뜻했단 소리다
그리고 여름엔 조금 더워서 에어컨 방향을 최대한
2층으로 했고 선풍기까지 틀면
하나도 덥지 않았다

이건 2층에 있는 작은 창문이다
여는 공간은 없다 그냥 낮인지 밤인지
눈이 오는지 비가 오는지 확인하는 용도?
그리고 유리원목 이뻐서 샀는데
딱히 사용할 곳은 없다는 게 단점 ㅠㅠ

나의 보노보노 친구들🩵

창문은 작지만 야경이 꽤 볼만하다
자기 전 도산대로를 보면서
생각에 잠기...기전 자버린다

끝없는 대로와 차들 그리고 곳곳에 켜진
불빛들을 보면
생각에 잠긴다
나 서울에서 혼자 뭐 하는 걸까
그리고 난 정말 하고 싶은 게
뭔지 몰라서 올라온 건데
더 모르겠다..
그냥 복잡한 심경이  다 드는 야경이다

일단 나의 첫 서울 생활은 개사치 그자체였다^^


그리고 겨울에는 침대를 올리고
1층엔 거울과 소파를 들였다
2편에 이어서 포스팅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