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번주에 경기광주 5 센터에 이어
이번엔 경기광주 3 센터 출고(OB)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ㅎㅎ
5 센터와 3 센터 차이는
중량차이임..
5 센터는 하나같이 무거우면
3 센터는 진짜 가벼움..
대부분 옷 또는 작은 소품들이 대부분이라서..

쿠팡 후기는 이 짤로 그냥 요약됨 ㅋㅋ
암튼 나는 쿠펀치로 신청 후
확정 문자가 왔고
바로 셔틀 탑승권을 신청했다
모빌리티지 어플을 깔아서
우리 집 근처 노선을 선택하면 된다
친절하게 확정 문자 후 셔틀 신청도 문자로 온다:)

룰루 토레타 하나 챙겨주고 이번엔 복장까지
제대로 갖춰서 갔다
처음 갔을 때는 멋도 모르고 통풍도 안 되는
더운 바지 입고 가서 허벅지에 땀띠남^^

이번엔 옷도 가볍게 입고 쿠팡에서 쿨수건까지
주문해서 들고 감 (이거 진짜 도움 됨)
그리고 내가 요즘 쿠팡을 가는 이유는

이것도 맞지만 이사를 며칠 앞두고 다른 곳 취직보다
내가 원하는 날짜에 근무가 가능한 쿠팡이 편해서
쿠팡 지원을 하게 된 계기다!
그리고 무엇보다 쿠팡 근무 후 그다음 날 바로
임금이 입금돼서 그것도 마음에 든다 ㅋㅋ
그리고 밥도 주고 셔틀도 있으니까
하지만 힘들쥬....
만만하게 보고 가면 안 된다 ㅠㅠ
진짜 첫날 만만하게 보고 갔다
조올라 힘들었다 ㅋㅋㅋㅋㅋ

셔틀 타고 광주까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고
도착 후 쿠펀치로 출근 체크인을 한 뒤
원바코드를 뽑으면 된다(몇 번 해봐서 익숙)
그리고 7시까지 근무지로 집결하면 된다!

이렇게 선으로 알려주니
친절하고 좋네 ㅎㅎ

일단 원바코드 찍고 명찰과 사물함을 지정받는데
사물함에 귀중품을 넣어야 하는 경우
미리 자물쇠를 가져와야 한다
하지만 나는 귀중품도 없고 그냥 넣어버림 ㅎ
(CCTV 다 있음)
그리고 휴대폰 소지가 안되기 때문에
사물함에 넣고 일을 해야 한다
지갑이랑 휴대폰, 수건만 달랑 들고 와서
그냥 지갑 휴대폰만 넣고
7시까지 휴게실에서 쉬다가
근무지로 집결했다
일단 출고는 집품을 하느냐 피킹을 하느냐인데
나는 이 날도 집품을 맡았다
토트박스에 PDA로 바코드 승인 후
어느 물건을 담으라고 지시하는데
물건 위치가 뜨면 그
물건 위치로 가서 물건 찾은 뒤
바코드 찍고 담으면 끝
이게 무한반복...
처음엔 재밌다 쇼핑하는 거 같아서 ㅋㅋㅋ
하지만 1시간 지나면
일은 쉬운데 조오오오올라 덥다

5센터는 그나마 뻥 뚫려있어서 좀 시원했는데
3센터는 뚫려 있는 공간에서 좀 벗어나서
막혀있는 곳에서 출고업무를 하려니
찜통이다 ㅠㅠㅠㅠㅠㅠ
써큘레이터가 돌아가도 바람 자체가 덥다
그리고 통로공간이 좁다 보니 더 짜증 남
5 센터는 중량이 큰 만큼 통로가 뻥 뚫려 있어서
그나마 시원했는데
3 센터는 작은 물건 몸집에 맞게 통로도 졸라 좁아..
왜 넓게 만들어놨을 수는 없는 건가
저녁식사 시간은 10시부터인데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슬슬 땀에 범벅됨


항상 내가 일할 때 드는 생각 ㅋㅋㅋㅋㅋㅋ
드디어 10시!
방송으로 출고 업무 마무리하고 모이라고 한다
그 시간이 57분이었나...?
방송을 잘 들어야 한다
룰루 드디어 밥시간

아.. 배고픈데 딱히 그냥 그랬음
반찬이 하나 더 있었는데 그건 안 담았고
아 라면도 있는데 라면 먹어볼까 했음

네 둘다 안되는군요
5 센터 갔을 때는 둘 다 먹던데 ㅜㅜ
그리고 밥 먹을 때 바코드 안 찍었다
근데 3 센터는 밥 먹을 때 무조건 찍어야 한다
힝 진작에 메뉴 보고 라면 먹을지
밥 먹을지 고민 좀 해볼걸

속도 별로 안 좋아서 그냥 버리고 나왔다
그리고 쿠팡 여름만 되면 아이스크림은 무료!


어째 종류가 5 센터보다 더 다양하다
몇 개 먹든 상관없다!

그리고 유명한 쿠팡 자판기 ㅋㅋㅋ
다 3~400원대 하지만 나는 별 관심 없다
물만 마시면 된다
돈 벌러 와서 돈 쓰고 싶은 생각 없다 ㅋㅋ
그렇게 11시부터 다시 열심히 바코드 찍기 시작함
진짜 덥지만 않으면 개꿀인데

2시 30분 정도까지 하다 보니
물량이 거의 끝날 기미가 보이면서
집품할 게 없는지 더 이상 PDA에 뜨질 않는다
그러다가 하나씩 생기고
여기서부턴 조금
여유롭게 시작한 거 같다
3시 20분 정도 돼서야 쉬는 시간!
35분까지 모이라고 했다
3 센터는 15분 정도 쉬고
5 센터는 10분 정도 쉬었다
그날 물량에 따라 3~4분 정도 더 쉴 수 있는 거 같다
쉬는 시간에도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는 거 국룰임
복귀 후 35분부터 55분까지
각자 맡은 업무 후 4시에 퇴근 바코드 찍고 퇴근!
명찰 반납하고 쿠펀치로 체크아웃을 해야 하는데
센터 와이파이 접속 후 체크아웃을 해야 하는데
많은 인원이 몰려서 그런가
한 참 시도 한 뒤 체크아웃을 할 수 있었다 ㅠㅠㅋㅋ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연결이 안돼서
한참 애먹었다
직원분이 계속 시도해야 한다고 함
나오자마자 체크아웃부터 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음
아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밥도 제대로 못 먹어서 그런가
조올라 힘들다

셔틀 집결지로 간 뒤 버스에서 기다리다가
30분쯤 출발한 거 같다

3 센터 안뇽~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5 센터인데
3,5 센터 같이 붙어있다
시설도 지어진지 얼마 안돼서
깨끗하고 좋지만
더워서 나는 진이 빠진다...
그것만 아니면 완벽함👍
그리고 그다음 날 바로 입금 완료❤️

하.. 노동의 댓가는 역시 뿌듯하다
근데 집 오자마자 건강보험료 지역으로 바뀌어서
내라고 우편통지물 보고 현타옴

ㅅㅂ... 사업자 있던 나로서 지역으로 옮겨가도
월 65,000원 정도 되는데
이제 사업 안 하는데 진작에 폐업할 거 그랬나
연금도 내라고 그러는데
국민연금 이 개양아치들 왜 의무가 되었는지 이해 안 간다
내 나이대에 공단에 돈 없어서 연금 받을 수 없다고
뉴스도 뜨고 다았는데 왜 내라는 건지 모르겠다
내가 열심히 일한 거 연금 그거 할지 말지
본인 선택 아니냐고 왜 의무인데
심지어 연금공단 지들 돈 없어서
매년 연금 인상만 되고 수령도 안되는데
왜 뜯어감? 진짜 양아치 아니고 뭐냐고
갑자기 빡침
나중에 내가 확실하게 받을 수 있는 거면
지금 돈 낼수 있다
근데 확실하지도 않고 (거의 못 받을 확률 많다고 함)
왜 내냐고!!!!!!!


일은 했지만 빡치는 하루로 마무리함